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걸 캅스'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2019년 5월 9일에 개봉한 아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따끈따끈한 이 영화는 국내 160만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입니다.
주연은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씨가 맡아주었고,
제목과 마찬가지로 '걸캅스' 즉 여성 경찰의
맹활약을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개봉 전부터, "예고편만 봐도 다 본 거다"라는
말이 떠돌 만큼 모든 내용이 예상 가능하단
말이 많이 떠돌았습니다만, 역시 전형적인
양산형 한국형 사물이라는 비운의 별명도
얻게 된 영화이기도 하지요.
등장인물 중 위 사진의 4명이 주연입니다.
박미영(라미란)은 전직 전설의 형사로 활약했지만,
지금은 민원실 주무관이며, 조지혜(이성경)는
미숙한 초보형사로 많은 사고로 민원실로 쫓겨난
케이스입니다. 둘은 올케와 시누이 사이이며,
조지철(윤상현)은 박미영의 남편으로 철부지 백수지만
미영을 많이 사랑하는 미영 바라기입니다.
양징 미(최수영)는 수사는 기술력이라는 딱 들어맞는
현대 수사기법으로 위 등장인물을 도와줍니다.
성범죄 범 일망타진이라는 목표를 세운
좌천된 형사와 그를 돕는 주연들의 이야기는
뻔한 대한민국 형사물 영화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다만 타깃이 성범죄자며
그를 잡아넣는 건 여성이라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영화는 정확히 말하고 있습니다.
남자=피의자, 여자=피해자
그래서 그런지 개봉 후 성별 댓글 전쟁이라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범죄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합니다. 이마저도 정확한 공식입니다.
사건이 어떻게 발생해서 어떤 파급력을 보였으며
그 과정에서의 여러 감정들이 많이
생략되었다고 보입니다.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적절합니다.
다만, 남자대 여자의 성별 구도로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중간중간 카메오로 나오는 감초 역할의
재미요소와 한 편의 단편 드라마를 편하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상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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