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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movie -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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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 개설 이후 처음으로 영화에 관하여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주역 봉준호 감독의 대작

'살인의 추억'의 감상평을 시작하겠습니다.

 

살인의추억 포스터

배우 송강호씨와 김상경 씨가 저렇게

젊을 때가 있었네요, 참 세월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영화 개봉일이 2003년이니까 벌써 17년이 흘렀습니다.

누적 관람객 5,255,376명을 기록한 히트작입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향숙이" 등 

여러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입니다.


두 형사


1986년 화성 연쇄살인 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극 중 박두만(송강호), 서태윤(김상경)은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한 형사로 출연합니다,

 

이 둘의 수사방식은 서로 완전한 상극입니다.

박두만은 직감, 미신, 고문 등 구시대적 수사를,

서태윤은 과학수사, 프로파일링 기법을 적용한

신시대적 수사로 사건에 접근합니다.

 

수사를 시작하면서 마치 경찰을 비웃기라도 한 듯 

계속 발생하는 희생자.. 

그리고 용의자가 함축되기 시작합니다.


세명의 유력한 용의자


백광호(박노식)

'향숙이'로 유행어를 만든 백광호입니다.

향숙이를 졸졸 따라다니는 백광호는 동네 바보 역할로,

정신박약과 얼굴의 화상을 입은 동네 고깃집 아들입니다.

형사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유는 향숙이 스토커 기질과,

범행의 정황을 다 외우고 읊을 수 있다는 점으로

유력 용의자 선상에 올라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용의자가 아닌, 목격자였고

형사와의 실랑이 중 달아나는 과정에서

열차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조병순(류태호)

두 번째 용의자 조병순입니다.

직업은 광부이며, 종교 신자로 성품이 착하고

주변에 좋은 평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평판과 달리 변태성 애자로

범행 장소에서 본인의 성욕을 충족시키다가

경찰에 잡혀 취조를 받게 됩니다.

박두만은 고문과 협박 취조로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자백까지 받아내어 완벽한 범인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서태윤은 범인이 아니라 단정 짖고 풀어주라 합니다.

결국 서태윤과 박두만은 격하게

몸싸움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병순이 취조실에서 조사받는다 중에

5번째 희생자가 발견되며, 그는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됩니다.

 

박현규(박해일)

세 번째 용의자 박현규입니다.

정확히 희생자들이 죽어가는 날마다 

라디오에 우울한 편지라는 노래를 신청한 박현규는

서태윤의 신시대적 수사기법에 적합한 용의자입니다.

그 가 이사 온 후부터 범행이 벌어진 점, 

희생자가 죽은 날마다 신청하는 노래 등

범죄심리학으로 접근해 그를

범인으로 지목하게 됩니다.

서태윤의 갖은 폭력과 협박, 고문에도 절대

자백하지 않고 범인이 아니라

결백을 주장합니다.

 

이 역시, 미국에서 검사 의뢰한

정액 유전자가 불일치로

용의 선상에서 제외됩니다.


영화의 결말


 

결국에 모든 용의자는 범인이 아니라는 것,

박두만의 감각적인 수사와

서태윤의 신시대적 수사도

범인을 잡지 못하고 영화가 막을 내릴 때쯤,

 

 

시간이 흐른 뒤 박두만은 형사를 그만두고

미궁의 사건 현장에 찾아갑니다.

농수로를 살펴보던 중 어떤 소녀가 말을 겁니다.

얼마 전 어떤 아저씨도 구멍을 들여다봤다고 하며

"옛날에 내가 한 일이 생각나서

진짜 오랜만에 와봤다"라는 말을 했다고

박두만에게 전합니다.

 

박두만은 엄청난 충격과 분노에 빠진

모습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1980년대의 시대 배경을 잘 살린 영화며,

두 형사의 감정선과 갈등을 리얼하게

표현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한 영화 '살인의 추억'

리뷰를 마치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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